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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매매 : 동네주민과 부동산중개업소 몇군데 교차 문의해봐야해

by 미스사오리 2021. 12. 1.

일전에 필자가 전원생활 하던 집 바로 뒷편에 새롭게 신축된 매물이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해 공동중개 형태로 풀렸다고 했었는데, 오늘 다시한번 살펴보니 공동중개로 매물홍보가 이루어지고 있다보니 최초의 가격대에서 그야말로 천차만별이 되고 있다.

 

전원주택매물 손품 발품 팔아야 좋은 매물인지 판단이 선다.
전원주택매물 손품 발품 팔아야 좋은 매물인지 판단이 선다.

 

매매가격이 예를들면 이런거다.

 

 

 

 

 

 

최초 매물이 온라인에 홍보로 나온가격이 A 부동산에서 2억이다.

그런데 B 부동산에서는 2억 1천.

C 부동산은 2억 3천.

D 부동산은 2억 2천.

 

공동중개 형태로 매물이 풀리게 되면 이런 상황이 생긴다. 부동산중개업소에서야 자신들의 역량에 따라 손님을 잘 매칭시켜 매매 계약을 성사시키면 될일이긴하지만, 정작 중요한건 해당 매물에 대해서 어떤 부동산에서도 단점부분을 제대로 언급하는곳은 한 곳도 없어 보이더라는 것이다. 

 

물론 전원주택 신축매물이다보니 왠만하면 장점들이 많긴하겠으나, 적어도 신축 전원주택을 매매로 접근할때에는 많이 살펴봐야 한다. 그래서 제목에서처럼 원하는 동네이거나 괜찮게 보여지는 전원주택매물인 경우에는 최초의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해 방문하고 살펴봤다면 이후에 따로 해볼일이다.

 

 

 

 

 

 

다음날 혹은 별도의 시간을 내어 다시한번 해당 물건지를 방문한 후에 바로 옆에 혹은 인근에 위치한 동네 주민을 찾아서 물어본다. 이것저것들 물어보자. 살기에는 괜찮은지, 신축전원주택 건축주는 혹시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는지(안다면 어떤 인물인지 등), 불편한 부분들은 없는지...

 

손품(검색), 발품(부동산, 현장, 마을 주민등)을 꼼꼼하게 팔수록 정말 원하는 매물인지 걸러야 할 매물인지를 판단할 수 있게 될거라 본다.

 

* 전원주택의 경우 어중이떠중이 형태로 집장사하는 건축주가 많다. 그래서 퀄리티 부분에서 미흡한 부분이 많은데 가격은 시세차익은 엄청 남겨먹는 형태가 여전히 많다. 그래서, 전원주택이라면 특히나 집에대해서 일정부분 공부를 할 필요가 있다. 아는 만큼 보이기 마련이다.

 

 

 

 

 

 

* 최소한 전원주택의 경우, 대지 경계에 따라 펜스가 제대로 시공이 안되어 있다면 해당 매물은 가급적 거르는편이 낫다. 경계표시가 명확하지 않으면 항상 문제의 소지가 된다.

 

* 수도계량기의 위치도 잘 살펴보시라. 은근 인지조차도 못하는 경우가 많을텐데, 보통은 전원주택 현관문 기준으로 마당 한 곳에 위치되 있을텐데, 간혹 집 외부에 설치되어 있는 황당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예전 필자가 전원생활 하던때 이런 상황이었다. 이 당시는 그나마 옆집과 일대의 땅이 전부 집주인 소유라 큰 문제는 없었기는 하지만, 별도로 매매로 접근한다고 생각해보면 생뚱 맞은 상황인거다.)

 

* 요즘 유튜브만 검색해봐도 전원주택 관련 수많은 영상들을 접할 수 있다.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부동산중개업소에서 매물 홍보용으로 많이 올리고 있으니 각각의 전원주택 소개 내용에서 장점과 단점 부분들을 비교적 잘 설명해놓은곳들도 많으니 참고해보시라. 무턱대고 사전 준비(공부) 없이 매매계약하는건 절대 반대. 무조건 찾아보고 공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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