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매매팁 : 전원주택급매물 매매 가격 말고 점검해야 할 것들

봄철은 이사 시즌이기도 하죠. 그러다 보니 도심의 아파트 매매도 활발하지만, 시골의 전원주택 매물 또한 함께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기입니다.

 

전원주택급매물 매매 가격 말고 점검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최근까지도 시골에서 전원생활을 하다가 온 터라 경험한것들도 있다보니 몇자 적어봅니다.

 

전원생활에 관심이 있어서 전원주택을 마련하고자 할때에 몇가지 방법이 있죠. 직접 건축업체를 방문 및 상담을 통해 집을 짓는게 한가지 방법이고, 또 다른 방법은 기존의 지어져 있는 전원주택매물중에서 마음에 드는 집으로다 사는 것입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에, 개인의 예산 부분과 취향등을 고려하여 선택하면 될 일입니다. 다만, 집을 짓는 경우에도 신뢰할 만한 소통이 잘 되는 건축업체를 찾는것도 참 어렵고 힘든일이지만, 이번 포스팅에서의 관점은 바로 이미 지어져 있는 전원주택 매물에 대한 관점으로 이야기 합니다.

 

보통 시중에는 N사에서 검색만 하면 자신의 거주지역 기준으로 전원주택 매물이 쏟아지는걸 볼 수 있을겁니다. 가장 최근에 지어진 따끈따끈한 신축부터(대부분 이 경우는 건축업자가 지은 경우!), 이미 몇년 거주하다가 매물로 나온 전원주택까지 다양한 형태의 부동산매매물이 존재합니다.

 

암튼, 부동산매매 광고에 나오고 있는 전원주택 매물들의 외관 사진부터 보게 될텐데, 대부분은 깔끔하게 올라와 있을겁니다. 내부 사진 또한 마찬가지구요, 뭐 사진 촬영 시점에 따라선 해당 계절의 가장 아름답고 멋진 풍경들이 찍혔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가격 이외에 정말 집중해서 살펴봐야 할 것들은 따로 있습니다. 지금껏 단독주택에서도 전원주택에서도 집을 보러 온 대다수의 사람들은 겉모습만 살펴보고 가격부분에만 집중하더군요.

 

전원주택 집을 사기위해 현장을 방문한 경우, 핵심으로 봐야 할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붕

 

전원주택의 경우 조금씩 다르겠지만, 아스팔트슁글 자재로 지붕이 시공된 경우라면 꼼꼼하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한 겨울의 강력한 바람(강풍)에 자재가 몇장씩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게 장시간 방치되다 보면, 지붕으로부터 누수가 생길 수 있는 요인이 되는거죠.

 

전원주택매물을 보기위해 현장에 방문하게 되는 경우, 멀리서/가까이서 꼼꼼하게 지붕에 떨어져 나간 자재들은 없는지 혹여 수리가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2. 누수 여부

 

집안으로 들어갔을때 내부에 퀘퀘한 곰팡이 냄새가 진동한다면, 어딘가에 미세한 누수가 있다는 겁니다. 수리를 했을수도 있으나, 처음부터 제대로 집안 구석구석 누수가 되는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보통은 천장, 방안 모서리 등이 대표적인 위치인거죠. 또한 창문 샷시 주위도 점검하셔야 합니다.

 

3. 세탁실

 

전원주택에 살아보니, 세탁기는 별도의 다용도실 등에 설치 되어 있는게 제일 편리하겠더군요. 기존에 살던 전원주택의 경우, 설계시 실수한건지 의도한건지는 알수없으나 세탁기를 화장실에다 설치 사용하게끔 배관작업이 되어 있었는데, 무척 불편하였습니다.

 

세탁기는 세탁전용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보통의 경우, 다용도실 공간을 넓게 활용하여 세탁기/건조기 등을 넣어 사용할 수 있게 만들텐데, 여전히 시간이 좀 지난 구형 전원주택의 경우 화장실 안에다 세탁기를 넣어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화장실에 가전제품 자체가 있다는건 바람직하진 않은거죠.

 

 

 

 

 

 

4. 하수구 막힘 여부

 

최소 5년 이상 지난 전원주택의 경우, 가끔 하수구가 막히는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수구 배관 공사할 때에 물 흐름이 좋도록 잘 시공된 경우에는, 일상에서 큰 불편함이 없겠지만 시공불량이거나 처음부터 집을 퀄리티 있게 짓지 못한 건축업자의 날림 공사 형태로 지어진 전원주택이라면 난감한 경우가 생길수도 있으니 사전에 미리 확인하셔야 합니다.

 

5. 창문 샷시

 

전원주택은 말 그대로 자연 환경속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도심과는 또 다르게 단열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며 실제 전원주택 건축시에도 창문 샷시 부분은 돈을 들여서라도 제대로 시공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보통은 대기업 브랜드 제품군으로 시공하는게 합리적입니다.

 

또한 우풍이 심한지 겨울철 난방비는 어느정도 들어가는지 꼼꼼하게 물어봐야 합니다. 아직까지도 전원생활하게 되면, 보일러는 기름보일러인 경우가 많습니다. 단열 시공이 제대로 안된 전원주택인 경우 난방비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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