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2년 이상 안팔리는 전원주택 매물 3가지 특징 정리

가끔 인터넷을 보다보면 오래전에 봤었던 눈에 익은 전원주택 매물들이 나오곤 한다는 것이다.

 

전원주택, 전원생활 에 대해서는 점검해야 할 것들이 많다.

 

이말인즉슨, 해당 전원주택 매물에 대해 인지한 시점부터 꽤나 시간이 흘렀는데 최근들어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는것이다. 매매로 나오고 있는데 그중에는 급매물로 나오는 전원주택들도 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오랜시간동안 안팔려서 부동산중개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악성매물 형태로 소문난 매물들이 존재한다. 본 블로그에서도 꾸준히 언급했듯이, 안팔리는 집들에는 몇가지 공통점들이 있다고 했었다.

 

몇달이 아니라 최소 2~3년 동안에도 안팔리는 전원주택매물이 있다.

오늘 유튜브를 보다가 필자의 고향에 위치한 전원주택매물들이 꽤나 많이 나온걸 봤는데, 이미 2년이상을 봐온 매물도 있다는것이다. 이런 매물들은 초창기에 한창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를 해왔으나 실제 고객들의 반응이 없었다 보니 결국엔, 일정 기간동안 홍보하다가 어느순간엔가 매물 홍보성 글, 영상들이 전부 사라진 시점이 있었다.

 

그리고 잠깐의 휴식기라고 할까.

 

사람들 뇌리에서 잊혀질 시간이 필요해보인것 같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최근에 다시 이전에 안팔렸던 전원주택들이 슬금슬금 홍보로 나오고 있는것이다. 부동산중개인들의 개인블로그 혹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반복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걸 알까?

 

최초 신축을 짓고서 1년까지 안팔렸다면 이미 해당 전원주택매물은 최초의 매매가격에 대한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여러 이유는 있을거다. 고객들이 처음에는 인터넷으로 온라인상에서 예쁜 모습만 보고서 부동산에 연락해서 현장방문하고 집을 꼼꼼히 살펴봤을테지만, 계약이 안되는 결정적 이유는 이런 걸거다.

 

1. 가격이 비싸다.

전원주택 퀄리티에 비해 매매가격이 너무 비싸게 나온것 같다. 특히나 업자가 지은 전원주택들 가운데는 저렴한 조립식주택을 기준으로 지었음에도, 시세차익을 너무 쎄게 남겨먹는것인지 비싸게 나온 경우다.

 

2. 주변 입지 환경이 별로다.

도로여건, 위치(주변에 혐오시설 등이 있는지 등 - 종교시설, 군부대, 축사, 무덤 등), 생활편의시설 여부 등 고려할 요소들이 많다.

 

 

 

 

 

 

3. 전원주택 건축물 자체의 퀄리티가 떨어진다.

신축이라고 다 멋진게 아니다.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꼼꼼하게 건축주와 건축가가 소통을 통해 제대로 만든 집은 일부에 불과 하지 않을까. 다수의 경우, 집장사를 하는 업자들이 만든후에 판매를 하는 형태에서는 조립식주택인 경우가 많고, 그 또한 날림 공사를 해놓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전원주택에 관심있다면 공부해야 한다. 건축에 대한 기본정도라도 공부해야 한다. 요즘 유튜브 영상 찾아보면 엄청 좋은 내용들이 많다. 재미도 있고.

 

전원주택 매물이 자주 나오는 대표적인 이유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생을 도시생활을 기반으로 살게 된다.

 

돈을 벌기위해서라도 도심에서의 직장생활이 근간이 된다. 그러다 어느 순간에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이 생길때 즈음, 과감하게 전원주택을 짓거나 사거나 하게 되는데 신중할 필요가 있다.

 

 

 

 

 

 

집 건축에 대한 부분도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것이지만, 그 이전에 나와 혹은 가족 모두가 전원생활 시골생활에 대해 합의가 된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가족구성원 모두의 생활 패턴이 다른 경우, 라이프스타일이 완전 다른 경우라면 어려운점이 많다.

 

경제활동의 근간 지역이 도심이라면 더더욱 쉽지않다. 또한 아직 성인이 되기전의 어린 자녀가 있다면 교육문제 때문이라도 쉽지가 않다.

 

이제는 시골이라고 예전만큼 인심이 좋을까? 어디까지나 케이스 바이 케이스.

 

시골은 일찍 해가 떨어지는데 빨리 어두워지게 되면 도심에서처럼 외부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니 도심생활에 평생의 생활패턴이 습관화 되어 있는 이들에게는 견디기 어려울수 있는 부분이다.

 

정리

집주인의 관점에서는, 꽤나 오랜시간동안 전원주택 매물이 안팔려서 애를 먹는 경우가 있다. 위에 언급한 몇몇 요인들이 있기도 하지만,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시골생활이나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이 있다면, 현실적으로 준비를 하려는 단계라면 충분히 알아본다음에 행동하자.

 

 

 

 

 

 

전원주택 매물도 꼼꼼하게 알아봐야 하지만 더중요한건 시골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가 혹은 준비가 되었는가 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전원주택매물이 쏟아지는 이유중 하나는 분명하다.

 

시골생활에 견디지 못해서다. 텃밭가꾸기가 꿈이고 로망이었다고? 그 약발도 한두달이면 끝날거다. 시골은 스스로 부지런해야 견딘다. 느긋하게 힐링하고 휴식한다고? 아이고~ 의미없다. 현실과 이상 그 사이의 괴리는 꽤나 크다.

 

시골생활 전원생활 오래 못버티는 이유(ft.전원주택매물이 쏟아진다)

시골생활 전원생활 오래 못버티는 이유(ft.전원주택매물이 쏟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