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거주 지역에 위치한 아파트 매물중에서 거의 악성매물급으로 안팔리는 매물이 몇개가 있다.
이미 최소 1년을 넘었고 상태가 심각한 매물은 벌써 2년을 넘겼어도 안팔린다. 그래서 겉으로 언급만 안할뿐이지, 몇몇 부동산중개인들도 악성매물로 인정하고 있는 매물들이 있다.
왜 안팔릴까? 집주인은 왜 그렇게나 시간이 지났음에도 못팔고 있을까? 뭐가 문제인가?
그런 매물을 필자도 방문해서 살펴본 경험이 있다. 바로 올해 봄 즈음에. 그리고, 필자의 이전 아파트 매물을 보러 오셨던 계약자분도 주변에 여러 매물들을 두루 방문해서 살펴보고 난 뒤에 마지막으로 필자의 아파트 매물을 보러오셨다가 계약을 체결하셨던거다.
이 얘기인즉슨, 필자의 아파트매물은 계약이 체결된 반면에 그 주변에 비슷한 조건의 다른 아파트매물들은 왜 계약이 안되고, 장시간 악성매물로 방치가 되고 있는걸까?
안팔리는집 매물들의 경우, 늘 공통된 조건들이 있다.
1. 노후된 상태임에도 수리가 안되어 있다. = 리모델링이 전혀 안되어 있다. 노후상태 그대로 매물로 내놨다.
>> 절대로 안팔린다.
2. 시세대비 가격이 훨씬 비싸다. = 시세차익을 염두에 두고 있을텐데 의미없다.
>> 비싼가격에 팔고 싶다면, 그만한 퀄리티가 보장되어야 하는데 그런게 없다. 집상태는 최악인데 비싸게 팔고 싶어하니 안팔린다. 부동산중개인이 손님을 몇번 데리고 오는 과정이 반복된 후에는, 손님을 더이상 안데리고 가는거다. 왜냐? 중개인들도 손님에게 욕먹기 싫거든. 거지같은 집을 소개해준다고 말이지...
3. 부동산에서 손님을 잘 데리고 오질 않는다. = 부동산중개인도 안다. 해당 매물이 메리트가 없다는걸.
>> 고객에게 매물 홍보하며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매물들은 나름 경쟁력이 있는 매물이고 이런 매물들이 비교적 빠른 시간에 계약이 되는거다.
4. 부동산중개인의 조언을 흘려듣는다. = 위 조건들을 개선할 수 있게끔 조언을 해주지만 실행하지 않는다.
>> 그러고선 손님 왜 없냐는 소리만 하는거다. 입장바꿔 생각하면, 상태도 안좋고 가격도 비싼 매물을 소개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 필자가 최고로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얘기는, 리모델링을 한 아파트 매물로 홍보가 되고 있었기에 부동산중개인과 직접 방문했었다. 첫인상부터가 낡고 노후된 상태인데... 하면서 현관문을 열고서 본 첫느낌이 아~ 쎄하다~ 일단 왔으니 보는척이라도 하자 싶어 구석구석 살펴보면서 얘기를 나누어보니, 자신들이 입주할 당시에 리모델링 공사 전부 다 했다는 식으로 얘길 했는데... 그 시간이 벌써 17년이 되었다는거다. 하 C~8~ 욕 나온다.
이런 매물을 리모델링된 매물이랍시고 홍보한 부동산중개인도 욕 한바가지 해주고 싶었지만, 그런 악성매물을 붙잡고 놓지 못하는 중개인도 안쓰러웠기에 그냥 넘겼다만...
은근히 이런 매물들도 있다는게 현실이고 사실...
암튼, 집빨리 안팔려서 고민중이라면 위에 방법은 다 공유했다. 실천하냐 못하냐는 스스로 선택하고 판단할 몫이니...
부동산매매 팁 : 부동산에 내놔도 안팔리는 집 빨리 팔리게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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