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필자의 거주지역에도 몇년전부터 전원주택 바람이 불어서 여기저기 전원주택 단지를 개발하였지만 나름 성공적이라 판단되는곳은 2~3곳 정도일뿐, 그외 단지들은 사실상 실패작이라 봐도 무방할듯 싶습니다. 그러니 어느 시점에서부터인가 전원주택 매물들이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이건 뭐 전국 어디든 비슷한 현상일겁니다.
또한 전원주택에 관심이 있어 부동산매물로 나오는 급매물에도 관심있게 지켜보다 보면, 몇몇 눈에 띄는 전원주택매물들이 보이게 될겁니다.
퀄리티(디자인, 기술력, 가격, 입지조건 등)가 좋아서 빠르게 팔리는 전원주택이 있는가 하면, 1년 2년 심지어는 3년 이상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안팔려서 악성매물로 남는 전원주택매물도 있습니다. 워낙에 안팔리다 보니 부동산에서도 일정기간 홍보하다가 반응이 없으니, 다시 광고매물을 내려서 일정시간을 묵혀두는거지요.
왜냐? 잠재고객들의 인식에서 해당 매물이 지워지는 시간이 필요할테니 말이죠.
자 정리해봅니다.
빨리 안팔리는 전원주택 특징
1 : 나 홀로 전원주택
TV프로그램중에 '나는 자연인이다' 라는 프로가 한창 인기를 얻었던걸로 압니다. 아마도 많은 현대인들이 도심생활에서 지쳐있던차에 푸르른 자연속에서 생활하는 자연인들을 바라보면서 일종의 대리만족을 한게 주요 원인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현대인들에게는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도 필요한데 말이죠.
전원주택을 지어도 시골마을과 좀더 떨어져 있는 그야말로 나 홀로 전원주택인 경우가 꽤 많습니다. 집을 짓고서 내가 생활 할때에는 만족할지 몰라도, 부동산매매로 접근하게 되는경우 그야말로 쉽게 빠르게 안팔립니다.
그런 매물들은 오랜시간이 걸리게 마련인거죠. 가격을 시세이하로 파격적으로 낮춰서 내놓는다면야 반응이 있을런지는 모르겠으나, 일반적인 관점에서라면 메리트가 없는 겁니다.
2 : 특수성이 심한 경우
간혹 남들과 다르게 튀게 만든 전원주택매물이 있습니다. 집의 외관이나 내부 디자인이나 구조적인 부분에서도 기존의 평범한 구조가 아닌, 조금은 남다른 설계를 통해 만들어진 매물들은 쉽게 안팔립니다. 집은 일반적인 관점에서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져야 빠르게 팔리는겁니다.
최초의 건축주의 취향에 따라서 조금은 특수성있는 컨셉으로 특수하게 만들어진 구조들은 향후 팔때에는 걸림돌이 될수 있습니다.
참고로 필자의 고향에도 매물로 나왔던 전원주택 가운데 집 외관이 너무 독특해서 인상 깊었던 매물이 있었는데, 왕관 모양을 본떠 만든것 같은 주택이 있었는데 꽤 오랜시간 안팔렸던걸로 기억합니다.
3 : 주변에 혐오 시설이 있는 경우
대표적으로 축사, 돈사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반경 1km 이내에 축사나 돈사가 있는지 확인하면 선택에 도움이 될겁니다. 겨울에는 비교적 냄새에 대해 덜 민감할 수 있지만, 봄이 되면 미쳐버립니다. 이거 경험 해본 분들은 아실겁니다. 추가로는 종교시설이나 군부대 관련 시설도 포함이 되니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4 : 퀄리티가 부실한 집
시각적으로 살펴봐도 뭔가 내구성이 약해 보이는 집이거나, 실제로 비가 새는 집이라면 두말할것도 없습니다. 이런집은 안팔립니다. 원 주인이 수리를 충분히 해서 보완하지 않는 이상은 안팔리는 악성매물로만 남는겁니다.
전원주택중에는 부실 시공으로 인해 단열도 제대로 안되는 집이 의외로 많습니다.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형냉장고 : 좁은 생활 공간을 위한 미니냉장고 추천 TOP3(2022년 4월자) (0) | 2022.04.01 |
---|---|
아보카도효능 7가지 및 주의사항 (0) | 2022.03.31 |
공기청정기추천 : 후버 AP07(HA-AM-KA) 가정용공기청정기 (0) | 2022.03.29 |
신한은행 주택자금대출 모바일 대출 상품 3가지 : 전세대출 규제 완화 (0) | 2022.03.25 |
예쁜전원주택 집짓기 : 전원주택디자인 건축 시공 영상 참고하기 (0) | 2022.03.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