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경칩이 지났다. 바야흐로 봄이 시작됨은 여기저기 집 주변의 자연환경 속에서 탐색할 수 가 있다.
대표적인게 전원생활을 하고 있다보니 텃밭의 미묘한 변화들이 감지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지난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고서 텃밭속에서 웅크리고 있던 작물들이 기지개를 켜면서 고개를 하나둘씩 땅속 위로 끄집어내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뒷마당 텃밭에 심어져 있던 취나물 뿌리를 앞마당 텃밭으로 위치이동을 잠깐 해두었다. 이제 시간을 두고서 지켜볼 일이다. 참고로, 취나물은 알싸한 특유의 향과 맛으로 식욕을 돋우고 체내의 염분을 배출시키는 봄 채소이다. 무침으로 해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봄꽃은 아직 좀더 기온이 올라야 싹이 틀것 같고 꽃도 피울것 같다. 참고로 필자의 거주하고 있는 동네의 위치가 살짝 높은 곳에 있다보니 기온이 조금은 낮다. 하여 봄기운을 물씬 느끼기에는 도심과는 달리 몇일은 늦은 감이 있긴하다. 암튼, 그런 와중에도 올겨울을 무사히 견뎌낸 다육식물이 괜실히 반갑다.
다육식물은 특히나 겨울철 온도관리에만 신경을 써줄 수 있으면 사시사철 푸르른 모습을 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
지난 겨울을 이겨내고 봄기운을 살짝 머금고서 시금치가 다시금 긴 생명력을 자랑하고 있다. 오늘 아침 식탁위에도 시금치 무침이 올라왔다. 산지직송(?!)이자 로켓배송인 셈이다. ㅋㅋㅋ
쪽파도 제법 자란 티를 낸다. 냉큼 수확해서 쪽파 무침도 해먹는다. 입맛이 없는 봄철 이맘때즈음에는 밥에 슥슥 비벼서 먹으면 참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식재료이다. 또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텃밭작물의 대표아이템이기도 하다. 참고로, 요즘 대파의 가격이 워낙에 비싸다 보니 쉽사리 사질 못한다.
그나마 텃밭이 있다보니, 여러 작물들을 직접 재배할 수 있다는건 이런 시기에는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한다. 물론, 텃밭가꾸기의 재미는 덤이다.
시골생활 전원생활 오래 못버티는 이유(ft.전원주택매물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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