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지만, 실제로 현실에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것도 현실이지 싶다.
저마다의 이유는 있겠지만 대부분 큰 이유 몇가지로 귀결된다.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이 시골에서 전원생활을 꿈꾸는건 나름의 로망일테지만, 현실적으로 선뜻 행동하지 못하는 건 다 이유가 있다.
첫째, 회사 출퇴근에 관한 문제인데 시간과 거리는 상당히 중요할 수 있는 문제다.
출퇴근 거리가 너무 멀어서 진을 빼면 회사에서 온전한 컨디션으로 일하기도 쉽지 않거니와, 퇴근해서 시골에 위치한 전원주택에 도착한들 피곤해서 잠들기 바쁠거다.
꿈꾸는것과 현실은 엄연히 큰 차이가 있다.
두번째, 가족 구성원중 한 사람만 전원생활을 원하는가? 아니면 가족 모두 동의한것인가?
이 구분에 따라서 가족간의 소통에 있어서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가능하다면 모두 함께 이동하여 전원생활 하는게 좋긴하지만, 어린 자녀가 있다면 교육문제 때문에라도 어렵다.
세번째, 병원/관공서/마트 혹은 시장 등의 생활 편의시설까지의 거리 시간
아무리 전원생활이 좋아도 실생활에 불편함이 가득하다면 큰 의미가 있을까 싶다. 가까운 마트 조차도 차량으로 10~20분 가량 걸린다면 피곤해진다.
마지막으로, 전원주택 매매가격 여부
어쩌면 돈이 들어가는 문제이다 보니 가장 크게 와닿는 부분일텐데, 직접 땅을 사고 원하는 취향껏 전원주택을 건축하게 될때에는 그야말로 건축비용은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직접 짓는것보다는 기존에 이미 지어져 생활하고 있는 전원주택 가운데 매물로 나온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는것도 방법일 수 있다.
이미 지어진 전원주택매물의 경우, 가격과 집상태 위치 등만 적정하다면 큰 고민을 덜 수 있어 편리하다. 또 빠른 입주도 가능할테니 말이다.
그래서 매물을 많이 찾다보면 간혹 시골 전원 주택 가격이 1억원 대 전원주택 매물이 보이는 경우가 있다. 1억~1억9천9백... 이 범위안에 위치한 전원주택매매물의 경우 과연 가격적인 메리트는 있어 보이지만 선택했을 경우 과연 메리트 있는것일까?
필자의 관점에서는 1억원대 전원주택 매물의 경우 세컨하우스 형태로 활용한다면 비교적 덜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장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으나, 몇몇 점검 포인트들은 있기 마련이다.
1) 상수도 여부 (아직도 위치에 따라선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2) 집 누수 여부 (지붕, 천정, 방 바닥, 주방 싱크대, 보일러실, 화장실 등)
3) 수도 계량기 위치 (간혹 거지같이 공사해놓은 전원주택의 경우, 집 마당에 없고 바깥에 좀 떨어져 위치해 있는 몹쓸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필자도 예전에 직접 경험해본적 있다.)
4) 건축년도 (너무 오래되었다면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비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나 오래전 인테리어 디자인 이라면 요즘 생활 스타일에서는 불편할 수 있기에 더 그렇다.)
5) 대지 경계가 명확한지 (시골 집들의 경우 대지 경계선이 이웃집과 맞물려 애매한 경우가 있다. 사전에 철저히 확인 할 필요가 있다.)
6) 거실 및 주방 공간이 비교적 넓게 구성되었는지, 아니면 평수가 작아서 너무 좁은 공간감을 보이는지도 살펴볼 일이다. 건축설계할때 구조를 얼마나 잘 설계하느냐에 따라서 시각적으로 공간이 넓게 느껴지는지 좁아 속터지게 느껴지는지 비교가 된다.
지방의 조그만 소도시에도 몇년전부터 전원주택 바람이 일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난뒤 전원주택이 지어진 동네를 지나다 보면 개발이 되다 만 전원주택 단지도 꽤 많다. 분양이 안된 곳도, 개발도중 중단된 곳도, 때론 전원주택 퀄리티 대비 너무 비싼 가격으로 나온 매물들이 즐비하다.
즉, 전원생활에 있어 전원주택 마련은 반드시 비교분석은 필수다. 소위 업자가 시공한 전원주택 매물에 눈탱이 안 맞을려면 전원주택을 어떻게 시공하는지 등에 대해 어느정도 공부해두는것도 필요하다. 요즘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전원주택 시공 처음부터 끝까지 잘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라.
싼전원주택 : 가격이 저렴한데도 오랜시간 안팔리는주택 매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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