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좋았던 시절에야 인테리어 리모델링도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면, 현재의 시기는 참 어렵습니다. 부동산 경기침체와 금리 인상의 영향이 미치는 파장이 크기 때문입니다.
지금 인테리어 시장이 살짝 어렵다고도 합니다. 견적문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는 얘기도 들리는데, 아무래도 큰 돈 들여서 인테리어 리모델링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시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득이하게 리모델링 공사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지금 시기에는 선택과 집중으로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는게 필요해 보입니다.
인테리어 리모델링 업체 사장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역시나 깔끔한게 제일 무난하다는 얘기를 하시더군요. 부동산 중개사 분들도 매번 매매가 빠르게 가치를 인정 받고서, 좋은 가격에 매매가 되는 매물들의 특징은 리모델링이 깔끔하게 되어있는 매물이라고 합니다.
즉, 집주인의 개성이 너무 강하게 묻어나는 디자인은 의외로 선호 받지 못한다는 거죠. 하얀 도화지 처럼 새롭게 그리기 편하도록 미니멀하게 깔끔한 모던 인테리어 스타일이 가장 호불호가 없을 컨셉이 아닐까 합니다.
공사범위는 아무래도 예산을 집중할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현관, 공용 욕실, 거실, 주방
그외 나머지 공간들에는 힘을 빼는게 비용절감에도 도움이 될겁니다. 다만, 항상 핵심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은 인테리어 리모델링 하려는 집(단독주택, 아파트 등)의 연식이 어느정도 되었느냐에 따라서 위에 언급한 '선택과 집중'이라는 표현이 조금 달라질수도 있다는 겁니다.
필자의 개인적 경험과 생각으로는 연식이 20년을 기준으로, 20년 이하이면 선택과 집중으로 예산을 절감하는 방향으로 인테리어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 될 듯 합니다.
다만, 20년 이상 노후주택이라면 전체 바닥 난방 배관 및 전기 배선등 모두 철거하고 새로 싹 뜯어 고치는게 제일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비용 조금 절감하려고 아끼다보면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하기 마련이니, 20년 이상 된 오래된주택이라면 반드시 전체 철거후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이야기들이 글을 읽고 있는 이의 리모델링 예산이 어느정도 되느냐에 따라서 또 선택이 달라지게 될겁니다. 그러니, 위 언급된 내용들을 참고정도만 하시기 바랍니다.
경기불황의 시기에 부득이하게 인테리어 리모델링 공사를 해야 한다면, 최소 3~4군데 업체 견적비교 및 상담을 받아보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상담하다보면 나의 요구사항과 니즈를 잘 파악하여 현실적인 대안을 알려주는 업체를 만나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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