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중에는 알루미늄하우스에 관심이 있어서 이런저런 정보들을 찾아보다가 본 블로그까지 왔을텐데, 알루미늄하우스도 그렇거니와 컨테이너하우스도 결국엔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에서 비롯된 산물이라고 본다. 어디까지나 필자의 관점이긴하다.
해외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접근이 가능할지 몰라도, 국내에서 관련 건축기술이나 주거관점에서 시도되고 만들어지고 한게 불과 몇년 안된걸로 안다. 또한 여전히 우후죽순 난립하고 있는 영세업체들의 난립도 언젠가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기술력, 회사 신뢰도, 사람들 인식의 문제 등)
겉으로 예뻐보이는 전원주택은 일단 도심에서 팍팍한 인생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자연을 벗삼아 사는 삶을 동경하게 된다. 그 동경하는 삶을 사는 멋진 모습들은 방송매체등에서 특히나 연예인들의 전원생활 모습을 통해 더욱 부각된다.
알루미늄하우스?
컨테이너하우스?
모듈러주택?
어떤 목적이든,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살고 있든... 정말 중요한건, 전원생활을 준비함에 있어 나 혼자만의 선택이고 생각인가? 아니면 온가족 모두가 합의된 것인가? 또한 가족구성원의 나이, 직업, 성향 모든걸 고려했을때 전원주택에 사는 것은 분명 신중하게 접근할 일이다.
눈에 콩깍지 씌어서 예쁘게 보이고 아름답게 보이고 왠지 건강해질것만 같은 그 전원생활의 로망이라는것도, 현실로 직접 부딪히면서 경험해보는 순간, 콩깍지가 벗겨지는 순간 고행의 길로 접어드는것이다.
참고로 필자의 고향에 전원주택 매물들이 지난 몇년간 꾸준히 쏟아져 나오는데, 신축공사 당시에 보일러 설치하러 여기저기 돌아다니셨던 보일러시공 업체 대표님께서 하신 얘기는 분명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준비안된 상태로 전원생활 하겠다고 덥썩 전원주택 매물 사서 시골로 들어온 대부분의 사람들이 몇년을 못넘기더라는 거다. 그래서 전원주택은 분명 신축으로 지었음에도, 2년 지나고 3년 지나는 순간부터 매물로 나오는건데, 통상적으로 5년 이상을 못버티는것 같았다.
부동산매물에 관심이 많다보니, 전원주택매물의 경우 필자의 고향을 기준으로 꾸준히 체크하고 있는데, 상당수 70~80%의 매물들은 신축한지 5년 이내의 전원주택들이다. 그런데, 매물로 금새 나온다는건 시골생활 전원생활에 실패했다는 소리다. 그러니, 신중하게 판단하시라.
나이 들수록 전원주택 전원생활 보다는 도심 생활이 최고인듯
시골생활 전원생활 오래 못버티는 이유(ft.전원주택매물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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